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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대생을 위한 재무제표 읽는 법 (DART, ECOS,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재무비율)
    취업 2021. 8. 31. 22:35

    경영학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공대생들은 '재무제표'라는 단어부터가 상당히 낯설 수 있다.

     

    재무제표란?
    기업의 모든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재무정보를 일반적으로 인정된 회계원칙에 의거하여 일정한 보고 형식의 틀을 갖추어 정기적으로 작성하는 재무보고서

     

    재무제표를 세세하게 이해할 필요는 없지만, 선망 기업에 대한 재무분석은 상당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재무 상태가 건강하지 못한 회사라면 아무리 좋은 인재와 기술력을 갖추었다고 해도 위기를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포스팅에서 최소한의 분석 방법을 소개하겠다. 


    시작은 전자공시시스템에 들어가는 것이다. 

     

    dart.fss.or.kr

    위 링크로 접속하면 기업의 재무제표를 포함한 사업보고서를 열람할 수 있다. 

     

    8월30일부로 리뉴얼 된 홈페이지

    회사명에 원하는 기업의 이름을 적는다. 정기공시 -> 사업보고서에 차례로 체크한 뒤 검색 클릭.

     

     

     

    최근의 사업보고서를 open

     

    ('회사의 개요', '사업의 내용' 등을 찾아보는 것도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좌측 메뉴 중 '재무제표'를 클릭하면, 총 여섯 개의 표가 나온다. 이 중 '재무상태표'와 '포괄손익계산서'를 읽어보겠다.

     

     

    a) 재무상태표

    재무상태표 예시

    재무상태표란, 자산부채자본 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표이다. 

    • 자산 = 부채 + 자본

    자산(Assets)은 기업의 총 재산이다. 자산 중 1년 안에 현금화되는 자산을 유동자산, 장기에 걸쳐 현금 창출에 공헌하는 자산을 비유동자산이라고 부른다.

    부채(Liabilities)는 한마디로 빌린 돈이라고 할 수 있다. 만기가 1년 이내면 '유동부채', 초과하면 '비유동부채'라고 구분된다. 

    자본(Capital)은 자산에서 부채를 뺀 것으로, 회사의 순수한 자산, 갚지 않아도 되는 자금이라고 할 수 있다. 

     

     

     

    b) 손익계산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파트이다. 기업의 일정기간의 경영 성과를 알려주는 보고서이다. 

    • 매출액 - 매출원가 = 매출총이익
    • 매출총이익 - 판매관리비 = 영업이익(손실)

     

    매출원가는 판매한 상품의 원가를 의미한다. (상품의 구입금액 혹은 제조원가)

    판매관리비는 물류비용을 포함한 판매활동비, 시설의 유지와 관리를 위해 발생하는 관리활동비용을 합친 것이다.

    (판매활동비 = 판매사원 급여, 광고선전비, 판매촉진비 등 / 관리활동비용 = 관리직원 급여, 건물임차료, 수도광열비, 차량유지비 등)

    매출총이익은 판매마진(sales margin)이라고도 하며, 기업의 수익성을 판단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자료이다.

    영업이익은 물건을 만들고 팔아서 남은 찐 이익이라고 볼 수 있다. 기업의 판매활동과 관리활동의 효율성을 평가할 수 있는 자료로, 기업이 본연의 활동에 충실한 결과를 보여준다.

    금융수익은 투자활동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이자, 배당 등의 수익이며, 금융비용은 재무활동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비용이다.

    당기순이익은 배당금 대상이 되는 이익이다. 

     


    이제 총 다섯 가지의 재무비율을 설명해보겠다. 

     

    (1) 유동성 분석

     

    당좌비율 = 현금및현금성자산(당좌자산) / 유동부채 

    회사의 '초단기 지급 능력'을 볼 수 있는 비율이다. 100%가 평균치이다.

     

    유동비율 = 유동자산 / 유동부채

    회사의 단기지급능력을 볼 수 있다. 200%가 표준치이다.

     

     

    (2) 안전성 분석

     

    부채비율 = 타인자본 / 자기자본

    즉,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누면 도출되는 비율이다. 회사의 재정이 얼마나 안전한지 보여준다. 100%가 표준치이다.

     

    이자보상비율 = 영업이익 / 이자비용

    150%가 표준치.

     

    고정비율 = 유형자산 / 자기자본

    비유동비율이라고도 한다. 유형자산이란, 1년 안에 현금화되지 않는 기계, 특허권같은 자산이다. 표준치는 100%. 

    만약 표준치보다 작은 고정비율을 갖는다면, 그 마진만큼 유형자산을 구입하는 등의 '투자 여력'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위 세 가지 비율은 모두 작을 수록 안전한 것이다.

     

     

     

    (3) 활동성 분석

     

    재고자산회전율 = 매출액 / 재고자산

    기업에서 관심을 갖는 비율이며 빠를수록 좋다. 재고자산(창고에 쟁여둔 물건들 금액)의 현금화 속도라고 볼 수 있다.

     

    고정자산회전율 = 매출액 / 유형자산

     

     

     

    (4) 수익성 분석

     

    매출총이익률 = 매출총이익 / 매출액

    판매능력의 지표이다.

     

    영업이익률 = 영업이익 / 매출액

    기업의 영업활동능력을 보여준다.

     

    순이익률 = 당기순이익 / 매출액

    기업의 수익성을 보여준다.

     

    자기자본이익률 = 당기순이익 / 자기자본

    주주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타인 자본을 끌어쓰면 높일 수 있다.

     

     

     

    (5) 성장성 분석

     

    총자산증가율 = (기말총자산-기초총자산) / 기초총자산

     

    매출액증가율 = (당기매출액-전기매출액) / 전기매출액

     

    자기자본증가율 = (기말자기자본-기초자기자본) / 기초자기자본

     

    순이익증가율 = (당기순이익-전기순이익) / 전기순이익

     

    기말은 연말을, 기초는 연초를 의미한다. 당기는 올해, 전기는 지난해를 의미한다.

     


    수익성 또는 성장성 비율 같은 경우는 산업평균과 비교하면 좋다. 산업평균 재무비율은 한국은행경제통계시스템에 들어가면 찾을 수 있다. 

    https://ecos.bok.or.kr/

     

    한국은행경제통계시스템

     

    ecos.bok.or.kr

     

    먼저 통계검색 > 간편검색 클릭

     

     

    통계분류선택에서 12번 기업경영분석을 클릭. 하위 폴더 중 '성장성' 또는 '손익'에 대한 지표를 보자.

     

     

    그 다음 업종선택을 해준다. 반도체의 경우, 제조업 > 전자부품 > 반도체 에 위치한다.

    마지막으로 알고싶은 지표를 선택한다. 

    마지막으로 조회버튼을 클릭하면 지표가 나온다.

     

     

    위 절차를 따라서 선망 기업의 재무상태를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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